패키지 여행은 다 거기서 거기인가요?

이번에 부모님 모시고 3월에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데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해외에 가본 경험이 없어서요.

기껏 가는데 스트레스나 신경쓸 부분이 없이 좋은 기억만 남기고 오고 싶은데 이런 경우에는 돈이 들더라도 패키지 여행이 가장 낫겠죠?

어머니가 해외여행 기대가 좀 있으셔서 동남아보단 일본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은데 아무 지역이나 아무 업체 통해서 패키지 여행 찾아보면 될까요?

하나투어 모두투어 네이버같이 뭔가 사이트는 많은데 알구몬처럼 한번에 모아서 비교하는 곳이 없는 것도 체감이 좀 크네요

예산은 3명이서 200 내외로 3월 연휴때 2박 3일 다녀오려합니다 계획 짜려니까 머리아프네요…ㅠㅠ

패키지 여행을 많이 다녀본건 아닌데 듣기에는 쇼핑몰에서 물건을 좀 사라고 눈치주는 업체가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패키지 장점은 따라가라는대로만 따라가면 웬만한 명소는 다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고, 교통이나 번역에 관해서도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겁니다. 단점은 웬만한 명소를 다 다니려다보니 일정이 좀 빡빡하다는 겁니다. 아모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아마 업체마다 루트는 어느정도 알려줄테니 리뷰만 잘 찾아보면 편하고 기분좋은 여행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가이드만 친절하면 여행은 꽤나 쾌적했던 거 같습니다. 정작 중요한 질문인 차이가 많이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드리기가 어렵네요 ㅠ

부모님 모시고 갈 때는 패키지가 낫긴 한데, 금액이 저렴할 수록 계약된 단체 쇼핑센터에 끌려가는 빈도가 더 많아집니다.

노옵션/노쇼핑 << 필수 / 개인적으론 이제 패키지도 프리미엄 급으로 가는게 만족도가 높음

작년에 오사카 교토 패키지 갔었는데 아무래도 편하긴 합니다
차에 앉아 있으면 관광지까지 다 데려다 주고 음식점도 계약한 곳에 데려가고
맛도 괜찮은 집이라서 불만도 없었습니다.
쇼핑은 1회였는데 딱히 강요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간단한 것만 몇 개 샀어요

다만 단체에 패키지는 시간이 촉박해 여유롭게 구경할 수 없더군요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보는 게 전부 입니다 혼자 갔다거나 자유 여행을 갔더라면 교토와 도톤보리에서 오래 머물러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ㅜㅜ

패키지도 많이 돌아다니고 쇼핑몰 다니면 피곤합니다 부모님이랑 가실땐 날씨 좋은 동남아에 리조트 크고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시고 가까운 곳에 명소 한 두군데, 나머지는 맛있는거 드시고 온천이나 마사지 받으시면서 쉬세요

패키지의 장점은 따로 여행계획을 준비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그 외 모든 것입니다. 특히 식당을 선택할 수 없는 점은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를 포기하는 셈이죠. 혹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다면 가격을 보고 고르지 말고 노옵션/노쇼핑 패키지를 꼭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단체로 저가 중국 패키지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물건을 사지 않으니 가이드가 베이징의 한여름 땡볕에 올림픽 경기장 앞에 사람들을 방치해 두고 가버렸어요. 한국에 돌아와서 여행사에 항의해서 가이드비는 돌려받았지만 아주 불쾌한 경험이었고 그 이후로 패키지 여행은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일본같은 여행정보 구하기도 쉽고 여행도 편히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신다면 본인과 부모님의 취향을 고려해서 숙소, 식사, 관광지 등 여행일정을 직접 짜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같은 경우 한국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지방에서는 렌트를 해서 다니면 비용도 절감되고 구경하기도 좋더라고요.

내가 일본어를 할 줄 안다! 내가 가이드까지는 아니어도 곤란한 상황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ex: 분명 구글맵에선 여깄다고 했는데… 길 잃었을 때 주변 일본인에게 길물어볼 수 있다). : 자유여행

부모님이 좀만 수틀려도 뭐라하시는 타입이다! (ex: 그러니까 내가 여기 말고 딴데가자캤나안했나! 왜 나를 여기로 데리고왔냐!) : 패키지

둘 중 어디에 가까운지에 따라 결정되어용

이 영상 참고하시고 패키지면 노옵션 노쇼핑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일본이면 모든 해외중에 여행 난이도가 가장 낮은 편이라 자유여행 계획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웬만한 관광지는 한글로 다 설명 써져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하루에 두세 군데만 여유롭게 둘러보자는 생각으로 계획 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은 일본이어도 2박3일은 너무 짧아요.
이동 + 수속대기 + 비행기시간 + 숙소 도착까지 9시간은 뚝딱이어서 2박3일은 사실 하루 여행이 되어버립니다. 정 시간이 안되셔도 3박4일은 가시는게 좋아요.

위 댓글 선배님들이 다양하게 잘 적어주셔서
지극히 개인적인 제 의견은 심플(?)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여행 구성원 중 해외여행의 경험이 아무도 없고,
심지어 계획을 짜야하는 당사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라면 첫 해외여행은 과감하게 패키지를 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두개 다 경험이 있는 저 역시
위 댓글 선배님들 말처럼 패키지는 귀찮은 것을 해결해준다. 말고는 큰 메리트가 없어보입니다.(이것또한 제 생각…)
다만 패키지라고 돈만내고 땡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행 스케줄링과 숙소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계획하실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패지키가 편하긴 합니다.
패키지도 종류가 다양하니 자유 1일 변경 또는 옵션 잘 보시고 선택하시면 더 좋은 여행이 되실 것 같습니다.

내가 가는 마음이 좋아야 그 여행지에서도 좋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정말 극단적으로 나쁜게 아니라면 경험은 뭐든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편하고 좋은 여행되시길 바래요~~:pray:

1개의 좋아요

위에 댓글이랑 중복이지만 얼마전에 친구 하나는 중국 대련, 하나는 동남아 여행 다녀왔는데 중국은 선택관광 강요가 불쾌했다고 하네요. 동남아같은 경우는 이제 밤에 홍등이라고 해야되냐요 무튼 그런 호객행위 이런게 좀 부모님이랑 갔는데 난처했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