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점심내기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해서
달리기 했습니다.
측정은 제일 공정한 막내가 하고
한명씩 백미터 직진코스를
두번씩 뜁니다
1등은 당연히 사장 14초 뭐시기
취미가 마리톤이니 1등 인정
사장은 한번만 뜀
2등은 당당히 저
2차 시기 15초 플랫
1차 시기는 자빠짐
3등은 대머리 부장
1차 시기 자빠짐 손바닥 까짐
2차 시기 자빠짐 무릎팍 까짐
4등 멸치 전무
1차 시기 자빠짐
2차 시기 뛰다가 숨차서 포기
주차장에서 뛰는데
어느새 공장사람들 다 구경했음
제가 마지막에 안 넘어지고 완주하고 15초 라는 소리에
대표가 X과장 아직 안 죽었네 하면서 15초 큰소리로
선창하고 공장직원들이 후창+환호+박수
꼴찌가 정해지지 않아서
전무, 부장이 가위바위보 하려고 하는데
사장이 보는 눈이 많다며
자기가 낸다고 함
같이 밥막을 사람은 따라오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따라옴
우리 4명만 중국집 감
탕수육에 삼선짬뽕 4개 시켰는데
사장이 전무랑 부장은 한것도 없는데
삼선을 먹느냐면서 꼽주고
울면서 먹으라며 울면 시킴
(저 포함 네사람은 국민학교대 부터 친구들)
전무가 아 몰라 하면서 오늘 째 하면서 급발진
소주맥주 시켜서 소맥제조
부장은 상처에는 소맥으로 소독이라며 원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