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틀에 거는 철봉에 대해 어떻게 생각들 하시나요?

하다가 무릎으로 착지하고 다시는 안하는 중입니다

문틀 철봉을 구매해서 시도해본 제 경험이 꼭 도움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문틀 철봉을 시도하시는 이유라면, 무엇보다 거대한 운동기구에 비해 간결하고 인테리어를 크게 해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가격도 저렴하고, 충분히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1. 처음에는 저도 문틀에 설치를 시도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튼튼하게 고정하려다가는 문틀이 틀어지거나 부서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나무 재질인 만큼 절대 추천드릴 수 없습니다. 세입자시라면 인테리어비 보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2. 가벽이 아닌 콘크리트벽이라면 (두드려보시면 바로 파악 가능), 충분히 강하게 체결할 경우 안전하다고 믿습니다. 가벽에 하시면 위와 같은 참사가 역시 발생합니다.

  3. 하지만 문제는 벽지입니다. 수년간 철봉을 콘크리트벽 사이에 끼워두었더니 해체시 벽지가 크게 손상되었습니다. 꼭꼬핀 정도가 무마 가능한 수준의 벽지 손상이라고 생각하며, 강한 압력을 받던 곳의 벽지가 온전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은: 문틀 철봉을 이용하신다면 안전 최우선시 무조건 콘크리트벽 사이에 하세요. 단, 벽지는 희생할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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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각입니다. 선택은 본인입니다

문틀철봉으로 턱걸이 0개에서 20개정도까지 늘렸습니다.
고려하실게 문틀의 재질(코팅된 소재 등)에 따라 고정이 잘 안되는 재질이 있고, 또 고정이 잘 되더라도 그 상태로 1, 2년 쓰면 문틀 망가집니다. 제가 살던 집도 문틀 나무가 철봉 지지하느라 움푹 꺼졌더군요. 이거 수리하면 30만원넘게 듭니다. 저는 나갈 때 인테리어 하셔서 집주인에게 배상하진 않았지만, 다시는 설치 안 할 거 같네요.

무게 실리면 양쪽으로 + 스트레스를 발생시켜서 안떨어지게 하는 제품도 있더군요. 원리가 빗면이 더 밀리는 구조네요. 요즘 핫딜이 없네요 사세요 불가능…

집 주변 헬스장 잘 찾아보면 1년권 월 3만원짜리도 제법 있고,
당근에서 저렴하게 양도받을수도 있습니다.
제발 헬스장 가세요.
주 2~3회 이상 헬스장 가는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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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문틀이 뒤틀리던, 철봉이 떨어지던 베드엔딩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틀 뜯어보시면 절대 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드실겁니다
문틀 생각보다 엄청 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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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틀 너무 약하게 짓는 추세라서, 추천 못할 듯. 문틀이 튼튼하더라도 안전상 이유 때문에 결국 돌고 돌아 치닝디핑 or 헬스장 추천. 굳이굳이 사신다면, 멜킨 스파이더 철봉 추천하는데, 이거 가격이 어지간한 치닝디핑 가격 수준이라 당근 중고나라에서 무료나눔 아니면 추천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