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링미2는 단단한 베이스가 확실히 매력적이고 그렇다고 미드나 트레블이 망가지는 수준의 음질은 아닙니다. 휴대용에서 원하는 음질 이상의 소리를 들려주지만, 역시 거치형만은 못한 정도입니다.
동급이라고 볼 수 있는 뱅앤올룹슨 a1과 비교했을 때, a1은 전체적으로 밸런스 잡힌 소리와 명쾌한 트레블이 장점이고, 보스는 베이스 위주의 듣기 좋은 소리가 장점입니다. 두 기기가 양쪽 회사의 성향을 대변하는게 재밌네요.
솔로5는 정 반대의 평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치형 치고는 기대만큼 못하지만 웬만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는 압살하는 수준입니다.
베이스의 단단함은 사링미가 더 단단합니다. 다만 전체적인 음의 밸런스는 솔로 5가 훨씬 낫습니다.
예전에 친구 집에서 companion 20 소리를 듣고 보스에 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정말 명기였어요.
사실 취업 전에 솔로 5로 보스 소리 찍먹만 해보고 취업하면 companion 50으로 넘어가려고 샀는데… 제가 생각했던 성향이랑은 많이 달라서 좀 실망했었습니다ㅠ
저는 이사 가면서 50으로 달리겠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