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게임을 그렇게 잘 하지는 못합니다.
손이 많이 느려지기도 했고,
예전에 위닝 같은 거는 플스방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랭크 되었지만
이런 콘솔 게임, 오픈월드 게임 그렇게 많이 잘하는 타입은 못됩니다.
근데 PS4 Pro를 샀습니다.
3년 전에 샀어요, 당시 제가 사게 된 이유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이라는 게임의 출시 때문인데요
출시하고 스트리머 들이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여줬는데,
와 무슨 영화네요, 게임이 아니라 너무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이 게임이 하고 싶어서 PS4 Pro를 샀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을 완료하고
다른 게임 찾다가 만난게 ‘호라이즌 제로 던’ 입니다.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아서 당시에 플레이 하는데,
게임 잘 못하니깐, 난이도는 ‘스토리’ 난이도로 진행했습니다.
전투는 술술 넘기고 메인 스토리만 30시간 넘게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했고, 스토리가 감동까지 여운이 긴 게임이었습니다.
이번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해서 작년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예약 구매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달렸습니다.
약속 하나도 안 잡고 그냥 달렸어요
토요일에 12시간 일요일에 3시간 정도해서
총 15시간을 달렸네요
스토리를 막 진행한 건 아니고,
메인 스토리는 널널하게 진행하면서,
이것저것 서브퀘도 눌러보고 유튜브 공략도 찾아보면서 했는데,
눈도 즐겁고, 퍼즐 머리 써서 푸는 재미도 있고,
진짜 한동안은 푹 빠져 살 것 같습니다.
혹시나 후기 기다리시면서
분위기 보시는 중인 분들은 라오어2 같은 불상사는 전혀 없으니
꼭 플레이 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예약구매가 이렇게 성공적인 게임은 드문 것 같습니다.
아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예약 특전으로 제공된 사은품 퀄리티가 조금 아쉽네요
그거 빼고는 진짜 뭐 나무랄 데가 없네요 아직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