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보다 조립을 잘하시는 고수님들은 쓸모없는 정보일 수 있습니다.
아주 초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내용이니 세세한 용어나 전문적인 부분들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혹시 부족한 점이나 더 좋은 팁이 있다면 댓글로 써주세요. 알구몬은 모두가 공유하는 정보니까요.
-컴퓨터를 살 때 가장 좋은 방법 혹은 추천하는 방법은 모든 부품을 직접 구매 후 조립하는 것입니다.-
1. 먼저 용산이나 컴퓨터상가에 가서 어설프게 아는 척하면 호갱당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조립 해준 컴퓨터는 50대는 족히 넘어보입니다.
그 중 제일 안타까운 분들은 어설프게 아는 척을 합니다.
예를 들어 라이젠이 좋다는 소리는 들어서 cpu는 라이젠을 해달라정도에서 멈추면 이해합니다.
근데 고사양 게임 돌릴건데 램은 32기가 해달라 cpu는 싼거 그래픽카드도 싼거 해달라.
혹은 램은 8기가로 해달라 그래픽카드는 3080달아달라 요런 식이죠.
2. 완제품을 구매안하고 조립견적을 올려서 업체를 통해 조립받으려면
컴퓨터 사용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예산을 잡는게 좋죠.
무조건 최고사양은 끝도 없습니다. 대신 어느 정도 가격을 말해주면 거기에 맞춰서
조립하는거죠. 사무용에 40만원대 본체 이러면 거기에 맞춰 부품을 고르는 겁니다.
게임용인데 100만원 본체 그러면 여기서 몇개의 예시가 나옵니다.
거기에 게임 조금+영상편집 혹은 일러나 포샵 등등 이렇게 되면
부품들을 타협하면서 견적이 몇개 나옵니다. 그 중 선택하는거죠.
그러니 사용목적과 예산을 정확히 하셔야 합니다.
3. 그럼 사용목적은 알겠는데 예산은 어떻게 따져야 하느냐.
다나와에 조립 견적을 올린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보면 어느 정도 비슷한 것들이 있고 가격도 비슷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걸 보다 보면 라이젠은 어떤 보드 인텔은 어떤 보드 호환성 이런 기본적인 것들은 감이 옵니다.
그리고 대충 자기 예산에 맞고 마음에 가는 견적을 퀘사이존이나 쿨엔조이 등에 올려봅니다.
사무용으로 괜찮은지, 게임용으로 괜찮은지.
그럼 친절하게 답변을 해줄겁니다. 그리고 다나와 조립을 견적을 올려서 조립받는 방법이
제일 나을 수 있습니다.
4. 무턱대고 난 최고사양. 돈은 200정도? 300정도? 이렇게 말하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집니다.
200만원에 맞춰주세요라고 말하면 cpu를 올려야할지 메인보드 급을 올려야할지
그래픽카드를 어느선에 올려야할지. 예를 들어 지금 3070이 80~100만원정도인데
100만원을 다른 부품에 쏟아부을지 아님 3060TI를 달고 더 많은 돈을 부품에 쓸지
요런 것들이 엄청나게 갈리죠.
이런 것들을 구매자가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호갱도 당하지 않고 조립해주는 사람도 편합니다.
솔직히 이런게 어렵게 느껴지고 귀찮으니 완제품사고 업체에 맡기겠죠? ㅎㅎ
5. 그럼 가장 나이스한 것은 뭐냐 본인이 직접 조립하는 것이 퍼펙트입니다.
조립이 엄청 어려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쉽습니다.
저도 첫 조립때 150정도 본체에 투자했었고 엄청 두려웠습니다. 뭐라도 잘못되면 어쩌나.
그런데 부품이라는게 어거지로 들어가는건 거의 없습니다.
실수하는 것들이 cpu 핀에 안맞게 어거지로 넣기, 램을 맞는 방향이 있는데 반대로 넣고
안들어간다고 무식하게 누르는 것. 요새 그래픽카드는 엄청 큰데 끼워넣고 cpu 쿨러나 간섭들으로
뺄때 똑딱이 안누르고 무식하게 빼다 보드에서 뜯어내기 등등
쓰고 나니 무시무시하게 두렵게 보이는데
유튜브에 조립하는 영상을 몇번 보다 보면 생각보다 쉽게 조립됩니다.
6. 부품을 각개로 구매하여 조립하려면 카드와 현금 개념으로 나눠서 생각하시고
현금은 부품별 최저가 검색해보고 사이트 들어가서 다른 부품들 가격도 맞춰본 후한
택배비 계산해서 한곳 혹은 두곳에서 나눠받는게 제일 좋습니다.
용산도 대단한게 사이트별로 최저가가 있고 다른 부품들은 비싸서 결국 한 곳에서 사나
여러군데 쪼개서 사나 택배비 합치면 똑같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부품별 미세팁을 드리자면
cpu는 예전엔 성능의 인텔이었는데 지금은 가성비의 인텔이 됐습니다.
예전엔 인텔을 고집했지만 지금은 라이젠도 엄청 선호합니다.
사무용 외장그래픽 필요없으면 내장그래픽이 있는 cpu를 선택하세요.
요새 인텔은 잘 모르겠지만 라이젠쪽 내장그래픽은 롤정도 기본으로 돌립니다.
간혹 게임용으로 맞춰달라하고 영상보면서 문서편집 가능하냐고 하는데
게임용을 맞추면 사무용은 그냥 압살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용은 외장그래픽이 필수이므로 내장그래픽이 없는 버전.
cpu오버클럭을 할거다 그럼 k버전
보드는 사무용은 솔직히 싼거 넣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용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보드들이 있습니다. 가성비 보드들이 몇개 있고 다나와에서
인기순위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의 상품의견을 보면 자세히 나옵니다.
보드는 비싼게 당연히 좋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용도에 따라 usb 갯수 와이파이 내장형
NVME지원여부 등이 다를 수 있고 제일 중요한것은 전원부 페이즈+회사 브랜드(AS및 품질)입니다.
램은 삼성램이 킹왕짱이지만 마이크론도 쓰기도 하고 튜닝램을 쓰기도 합니다.
예산이 적다 그럼 삼성램 사시고 게임용에 오버땡긴다 삼성램 사십시요.
다만 오버의 수율까지 본다면 튜닝램 사면 됩니다. 사무용 4기가도 가능하지만
넉넉한게 좋다고 8기가 게임용 16기가. 녹스같은 프로그램 많이 돌린다 32기가정도입니다.
그렇다고 게임용이 왜 16기가냐하는데 용도에 따라 다릅니다. 지금 나온 게임들 16기가면
충분하기도 합니다. 다만 다중 모니터로 게임 돌리면서 녹스를 돌리거나 영상도 같이 보고
한다 그러면 용도에 맞게 32~64를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 FHD모니터인가 QHD모니터인가 4k인가를 먼저 따지시고
어떤 게임을 하는지 리니지 풀옵? 사이버펑크 풀옵? 아님 타협? 이것을 확실히 하시면 됩니다.
파워 - 사무용에 1000W는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을 빡세게 맞춘다 그럼 350~400도 가능합니다.
근데 저는 500W~600W정도 넣어줍니다. 가격차이 별로 안나거든요.
게임용이다 그래픽카드가 3080이상이다 750W정도 추천드리고 1000W달아도 됩니다.
예전엔 와트가 높으면 기본전력을 많이 먹는다는 말이 있었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저장 - SSD 무조건 달아야합니다. 영상만 많이 본다 250G SSD에 운영체제를 깔고
HDD용량을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임을 많이 한다 500기가짜리 SSD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보드가 NVME를 지원하고 예산이 된다면 삼성이 최고라 생각되지만 가격이 있으니
WD도 괜찮고 이번에 나온 SK하이닉스도 괜찮습니다.
SSD만 넣어야 한다면 삼성, 마이크론, WD 추천드립니다.
케이스 - 개인적으로 3RSYS이용합니다. 고가는 선택지가 많지만
중고가 브라보텍 중저가는 3R이 아직까지 괜찮다고 봅니다.
그래픽카드 사이즈에 맞춰 케이스 고르시면 됩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 이렇게 보는 것보다 유튜브 찾아서 보시는게 훠얼씬 도움 되실겁니다.
결론 용도, 견적 그리고 유튜브를 봐라입니다.